▲ <태연 인스타그램>

[일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지난 28일 저녁, 태연은 논현동 부근에서 개인일정으로 이동 중 운전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상대 차량 운전자 및 승객분들께 죄송하다"며 "태연 교통사고 조치 후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다친 곳은 없다"고 29일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의 글로 인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태연이 연예인 특혜를 받았음은 물론,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기 때문. 피해자 측의 최초 글에서는 "가해자는 부하직원 격려하듯 어깨 툭툭 치고 갔다. 유명세와 인기인이 좋은거네요"라고 적었다.

이후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중 함께 탑승했던 다른 피해자 역시 "동료가 올린 글은 분명한 사실이며, 지금까지도 태연에게서 어떠한 죄송하다는 말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이 된 '어깨툭툭'이라는 말과 관련해서는 "저와 동료에게 '괜찮아요?'라고 물어보았고, 제가 아무 말도 안하자(대답하기에는 짧은 시간이고, 사고를 내고 운전석에서 안 나온 것에 화가 났었다) 제 어깨를 툭툭 치고 다시 차 쪽으로 돌아갔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에 네트즌들의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교통사고와 관련해 소속사 측 입장만 전했던 태연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걱정시켜 미안해요. 기사님께는 사과를 드렸고, 나머지 몇몇 분들은 저의 컨택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라며 “오해 생겨서 말씀드려요. 좀 더 조심히 운전할게요. 걱정끼쳐드려 미안해요”라고 밝혔다.

또한 태연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고소하라는 팬의 댓글에“네. 그럴 예정입니다. 제가 좀 더 주의할게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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