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박수진 기자]현대라이프생명보험 보험설계사들이 회사가 최근 내놓은 경영난 타개책이 결과적으로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7일 서울 여의도 현대라이프생명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현대라이프생명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70여개에 달했던 영업점포를 모두 없애 보험계약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2000여명이던 설계사는 600명으로 줄었고 사실상 실직 상태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현대라이프생명은 설립된 2012년 이후 5년 동안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라이프는 적자폭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개인영업을 대폭 축소하고, 법인영업 중심으로 회사의 체질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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