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페이스북>

[일코노미뉴스=김승유 기자] 해외 홍보용 청와대 달력이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바일용 청와대 달력이 공개되면서 앞서 지난해 12월 선보인 해외 홍보용 청와대 달력이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7일 청와대 페이스북에는 "해외언론비서관실에 들렀다가 아주 색다르고 특별한 달력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글에는 해당 청와대 달력은 청와대 상주 출입 외신기자 및 해외 거주 언론인, 재외공관과 주한 공관, 주한 경제단체 등에 배포되는 달력으로 보인다. 'Traditional Korean Gardens: An Aesthetics of Harmony and Balance'(한국의 전통 정원: 미적인 조화와 균형) 을 테마로 우리나라 특유의 매력을 한껏 담았다.

아울러 청와대 달력에는 청와대 경내 명소 세 곳(본관 앞 대정원, 소정원의 불로문, 상춘재)의 사진도 담겨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월에는 흰 눈이 덮인 선교장 활래정, 2월에는 경복궁의 향원정, 3월에는 운조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 4월 달력에는 벚꽃이 활짝 핀 청와대 소정원 불로문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해외 홍보용 청와대 달력은 소량만 제작되어 구매는 할 수 없으며 네티즌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청와대 공식 SNS 계정은 3일 2018년 1~12월 새해 달력을 공개했다. 해당 달력은 사진 12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청와대 전속 사진작가가 촬영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 매 월의 중요 일정, 대통령의 연설문, 정책 메시지가 포함됐다.

청와대 페북지기는 사진을 무료배포 하면서 "청와대가 준비한 작은 선물. 청탁금지법에 저촉되지 않는 가벼운 선물이니 부담 없이 받아가세요. 여러분의 휴대폰에, 손 안에도 함께하고 싶다"는 재치있는 멘트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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