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왼쪽부터 한국GM '쉐보레 볼트EV',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일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한국GM과 현대자동차가 전기차를 출시해 15일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한국GM은 쉐보레 볼트EV의 2018년형 모델 판매 개시에 앞서 15일부터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GM은 국내 고객의 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도입 물량을 작년보다 대폭 늘어난 5000여대 수준으로 확보하고 연중 차례로 출고할 계획이다. 볼트EV는 지난해 3월 제품 출시 당시 사전계약 개시 2시간 만에 판매물량이 모두 소진된 바 있다.

2018 볼트EV는 기존의 단일 트림에서 벗어나 엔트리 모델 LT와 LT 디럭스를 새롭게 추가해 총 3개의 트림으로 판매한다. 이를 통해 제품 기본 가격은 이전보다 221만원 낮은 4558만원(보조금 혜택 전, LT기준)으로 책정했다. 최상위 트림 프리미어 모델의 가격은 4779만원으로 동결했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15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2018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코나 일렉트릭과 2018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나 일렉트릭은 고효율 시스템과 공력을 극대화해 1회 충전에 최대 39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모던과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트림 내에서 고객의 사용 패턴과 수요를 반영해 64kWh 배터리(1회 충전에 390㎞ 이상 주행 가능)가 탑재된 항속형 모델과 39.2kWh(1회 충전에 240㎞ 이상 주행 가능) 배터리가 탑재된 도심형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장 4180㎜, 전폭 1800㎜, 전고 1555㎜, 축거 2600㎜로 동급 최고 차체 크기를 확보해 경쟁 전기차 대비 가장 넓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코나 일렉트릭의 예상 가격은 항속형 모델의 경우 모던 4600만원 초과, 프리미엄 4800만원 초과, 도심형 모델은 모던 4300만원 초과, 프리미엄 4500만원 초과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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