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화면 캡처> 

[일코노미뉴스=공신영 기자] 경찰은 이재환(56) CJ파워캐스트 대표가 회사 자금 유용 혐의로 CJ파워캐스트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CJ파워캐스트 본사와 CJ파워캐스트 강남지점 등에 수사관을 보내 회사 자금 지출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대표가 올해 초 25억원 상당의 요트를 회사 명의로 사들여 개인 용도로 쓰는 과정에서 회삿돈 약 30억원을 유용하고 차량 여러 대를 구입해 쓰는 등 횡령 또는 배임 혐의가 있다고 파악했다.

경찰은 또 이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 장부 등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자금 지출에 관여한 임직원들을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이재환 대표는 이재현(58) CJ그룹 회장의 친동생이다. 이 대표는 과거 '재산커뮤니케이션'이라는 광고회사를 운영하다 CJ파워캐스트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공동대표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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