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노회찬 의원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혐의에 연루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아파트에서 투신 사망했다.

노 원내대표의 외투 및 외투 내에서는 유서성 글 발견 됐으며,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 및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노 의원은 이날 오전 9시39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에서 밖으로 투신해 숨졌다.

신고자는 경비원 김 씨로 9시 38분 김씨는 남산타운아파트 13동 3ㆍ4호라인 현관에 쓰러진 노 원내대표를 발견해 112에 신고 접수했고, 강력팀 등이 현장출동 했다. 하지만 노 원내대표는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소식을 접한 정치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노동 정치가로 활동했던 노 원내대표 소식에 노동당은 논평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노동당은 논평을 통해 "오늘 오전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우리 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참으로 안타깝고 비통한 일이다. 당적을 떠나 진보정당운동을 함께 일궈왔던 이들에게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노동당은 노회찬 의원의 비보에 당원과 함께 정중한 애도를 표한다"라며 "일찍이 청소년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평생 노동운동과 진보정당운동의 길을 걸어온 고인의 행적을 우리는 기억한다. 그것이 바로 오늘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노동당은 다시 한 번 고인의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는 바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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