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선수 에밀리아노 살라(28)가 실종됐다.

살라는 최근 프랑스 리그1 낭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로 이적(2022년 1500만 파운드 약 200억원), 21일(현지시간)에는 영국 웨일스 카디프행 경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살라 탄 비행기는 이륙 후 도버해협 채널 올더니 섬 부근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영국과 프랑스 경찰 측이 합동으로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비행기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이에 경찰 측은 살라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불행하게도 적다"고 말했다.

특히 유럽 언론들은 살라가 사고 직전 남긴 음성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나는 곧 죽는다. 낭트에서 여기로 오는 동안 비행기를 멈출 수 없다. 1시간 반 사이에 내게 소식이 없으면 나도 모르겠다. 아빠, 정말 무서워 어떻게 해?"라고 말해 다급한 상황에 놓여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카디프시티 측은 "살라는 어제 밤에 카디프에 도착할 예정이었고 오늘 새 팀에서의 첫 날을 보낼 예정이었다. 카디프시티의 구단주, 회장을 포함 모든 이들이 이 소식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 오늘 아침 훈련을 취소했고 모든 구성원들이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