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TV조선 뉴스 캡처>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동생이 '목포 투기와 관련해 창성장 등 건물 매입은 조카에게 증여한 것'이라는 누나의 입장에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손 의원의 동생 손모 씨(62)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나가 내 아들 미래를 위해 증여했다고 하는데 정작 아들은 '한 번도 보지 못한 건물 때문에 22살에 부동산 투기군이 되어버렸다'며 억울해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누나가 창성장 장사가 잘된다고 하던데, 우리 가족은 수익금 한 푼 받은 일 없다. 이게 차명이지 어떻게 증여냐"고 지적했다.

앞서 손 의원은 올케(동생의 아내)로부터 조카 명의 인감 도장을 넘겨받아 건물 매입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손 씨는 "내 입장도 이해해달라"고 했다"며 아내의 입장을 대변했고, "아내가 작년까지 5년 넘게 누나 밑에서 일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손 씨는 "누나와 20년 넘게 연락 않고 지내는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재산 문제로 서류상 이혼했을 뿐이다. 아내, 아들과 늘 함께 살았는데 나를 도박쟁이로 몰아갔다"고 손 의원의 주장에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명절에 조카들에게 용돈 1만 원도 안 주던 사람이 1억 원 증여를 했다고 하는 뻔뻔함이 너무 황당해 항의하는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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