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MBC 뉴스 캡처>

2차 북미 정상회담을 20일 앞둔 가운데 북미 간 실무협상도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6일 오전 미군 지원기 편으로 북한에 들어간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는 이틀째 평양에 머물며 북한김혁철 전 대사와 실무협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만남의 최대 쟁점은 영변 핵시설 폐기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으로,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이 플루토늄, 우라늄 농축시설 폐기까지 약속했다는 사실을 다시금 공개하며 요구 수준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만약, 핵시설 폐기가 구체화 될 경우 미국은 북미 관계 개선 조치와 종전 선언 등 평화체제 구축안을 단계마다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건 대표의 평양 일정이 구체화 되지 않은 가운데 북미 간 협상조율은 며칠 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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