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SBS 방송 캡처>

배우 김병옥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김병옥은 12일 오전 1시께 경기도 부천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김병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병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리기사를 불러 아파트 주차장까지 왔으나 주차를 내가 하려고 했다. 내 불찰이다. 음주운전은 무조건 잘못된 것”이라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더씨엔티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유 불문하고 김병옥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김병옥 씨를 사랑하고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혹시라도 대리기사가 요금먼저 달라고 하면 절대 주지 마세요. 예전에 술마시고 대리불러 고속도로경유해서 집으로 오려는데 톨게이트 내리자마자 자기 셔틀 타야된다고 이지점부터는 단속없다고 도망감", "이건 억울하지"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좋은 배우로 생각했는데 안타깝다", "드라마에서 하차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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