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주연의 영화 '사바하'가 한 종교단체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신흥 종교 집단의 비리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물 '사바하'가 종교단체인 '신천지'로부터 항의를 받은 것인데, 극중 박 목사 역을 맡은 이정재가 국내 이단 종교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면에서 이정재가 '신천지'라는 단어를 언급했고, 단체의 명예를 훼손시킬 수 있다며 장면 수정을 요청한 것.
논란이 일자 '사바하' 측은 "특정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한 영화가 아니다"라는 입장과 함께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 이에 주인공 이정재는 급히 오디오를 재녹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바하'는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천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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