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김승유 기자]

 
대전에 있는 첨단 벤처 기업들이 대덕특구 토탈디자인 사업에 참여, 신규 제품라인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3D 입체 영상 제조업체인 쓰리디누리는 크래들 부착형 7인치 3D DID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DID 제품들은 내장된 저장매체 또는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된 메인 컴퓨터나 서버에 저장된 HD급 고화질 광고, 콘텐츠 영상(2D)을 실시간으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3D 컨텐츠는 재생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쓰리디누리의 DID는 3D와 2D 콘텐츠를 모두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3D안경 없이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이다. 쓰리디누리의 DID 제품은 2013년도 우수디자인(GD)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쓰리디누리 관계자는 “올해 초 CEBIT 전시회 외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교육용 컨텐츠 사업자 및 광고기기 사업자들과 사업제휴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제품 출시에 따라 그동안 논의해온 컨텐츠와 융합된 복합 상품의 해외 수출의 기반이 마련돼 국내 컨텐츠의 해외 수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탈디자인 사업은 대덕 특구 기업, 연구원 등의 우수 기술, 요소제품을 디자인과 접목, 신규비즈니스모델 창출해 기획-디자인개발-마케팅’에 이르는 종합적인 지원시스템 구축 및 운영, 첨단기술사업화 성공률 극대화 및 기업성장 촉진하는 사업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상품화 개발이 미흡한 벤처기업을 발굴해 기술활용과 디자인 개발 및 마케팅에 이르는 종합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