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이청아, 정유미, 오연서 SNS>

배우 이청아, 정유미, 오초희, 오연서 측이 현재 온라인상에 떠도는 이른바 ‘정준영 몰카 리스트(지라시)'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내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13일 이청아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정준영과 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 진행한 것 외에는 사적인 친분이 없는 관계임을 전한다. 현재 각종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또한 배우와 관련 없는 일로 전혀 사실이 아님을 강조한다”며 “당사는 내용을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SNS,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유미 측 또한 "특정 루머에 정유미가 언급되고 있으나, 이는 모두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 및 악의적인 확대 재생산하는 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출처: 오초희 SNS>

리스트에 거론된 오초희 역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아니다. 관계 없는 일이다"고 강조한 뒤,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오연서의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도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유포 중인 당사 소속 배우 관련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허위 사실의 무분별한 확대로 배우의 심각한 명예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의 작성, 게시, 유포자에 대한 증거 수집과 법적 대응 및 소속 배우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BS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2015년부터 여성들과 성관계한 영상을 몰래 촬영,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지인들과 이를 공유한 사실이 드러난 논란이 일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니 도대체 왜 여자연예인들이 루머에 아니라고 해야하는건데 지금 가해자를 xx야지 피해자가 누구인지 왜 밝히려고 하냐? (riu4****)", "장자연 리스트와, 승리 거물 접대 리스트 꼬리자르기 입니다.. 뭣이 중요한지 알고들 계세요(4577****)", "피해자를 이렇게 공개할게 아니라가해자들을 공개하라고(sy30****)"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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