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승리 SNS>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이번엔 '원정도박 의혹'으로 논란을 가중시켰다.

14일 오후 시사저널은 승리의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 및 라스베이거스 원정 도박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승리가 지난 2014년 8월경 사업파트너 A대표에게 여러 여성들의 나이, 직업, 성격 등 알려주는 메시지 대화내용을 공개하며 해외 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승리와 A대표는 여성들과의 동행 대가로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가 하면, 이들의 사진을 주고받으며 '품평'을 하는 등의 대화를 나눠 충격을 안겼다.

같은 매체의 또 다른 보도에는 승리가 A대표에게 미국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2억 원을 딴 사실을 전하는 메시지 내용도 담겨 있었다. 이때 승리는 "라스베이거스에 자주 온다"며 "카지노에서 딴 돈은 '세이브뱅크'에 묻어두고 온다"며 딴 돈을 처리하는 방법 등을 전하기도 했다.

만약 이 같은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승리는 '도박죄'에 따른 처벌도 피할 수 없게 된다. 우리나라는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 현지에서 허용하는 카지노 도박을 했을 지라도 처벌이 가능하다.

한편 승리는 성접대 알선 의혹 혐의로 같은날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취재진들 앞에선 그는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받고 피해 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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