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넥스
사진=에넥스

 

[일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에넥스는 1인 가구 증가와 홈퍼니싱(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 증가에 맞춰 고객 취향대로 가구를 구성·조합할 수 있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주문 제작)' 제품을 대거 내놨다.

31일 에넥스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방 브랜드 최초로 출시한 커스터마이징 주방 가구 '커스터마이징'은 도어, 색상, 손잡이 등을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는 구조다. 5가지 도어 디자인, 13가지 도어 색상, 15가지 손잡이를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이 시리즈의 대표 모델 'EK7 클래시'는 전형적 기존 주방 가구 스타일에서 탈피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의 주방. '히든 키친(Hidden Kitchen)' 콘셉트로 좌우 도어의 장식 몰딩(이음매를 안 보이게 하는 띠 모양 소재)이 연결돼 마치 화려하게 장식된 벽면 같은 느낌을 준다.

올해 초에는 커스터마이징 붙박이장 'EW3 옵틱'도 출시했다. 역시 7종 도어 색상과 5종 손잡이로 구성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에넥스 측은 "커스터마이징 가구를 통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했다.

에넥스는 커스터마이징뿐 아니라 품질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부터 주방 가구, 붙박이장 전 제품을 친환경 자재인 'E0 등급'으로 제작해 품질 안전성을 높였다. 또 물로 만든 도료를 입힌 '워터본'을 확대 적용했다. 워터본은 유해 물질인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수용성 도료를 도장하는 방식으로, 과거 일부 프리미엄 제품에 한해 적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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