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인 가구 증가율 가운데 관악구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대학가 중심으로 고시촌이 형성됐다면 최근 20~40대 직장인들이 1인 가구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수도권 1인 가구 특성 변화 및 현황 분석에 따르면 관악구 1인 가구 증가는 타 지역구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관악구 1인 가구는 84423가구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낮은 중구 13909가구에 비해 약 7배가량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매년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2020년 관
코로나19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주요 복지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코로나블루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서구의 독거노인 박모씨(71)는 "요즘에는 아침에 눈을 뜨기가 겁난다"고 했다. 지난 9월 초까지 경로당에 가는 게 하루 주요 일과였던 박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개월 가까이 거의 집에만 머물고 있다. 박씨는 "경로당에서 하루를 보내다가 집에만 있으려니 갑갑하다"라며 "온종일 혼자서 TV만 보고 있다. 외출하면 위험하다고 하니 무작정 집안에만 갇
수도권 1인 가구 10명 중 4명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가 내려갈수록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수도권 1인 가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1인 가구는 총 288만9000가구로 일반가구의 29.1%를 차지했다.일반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지난 2015년(25.9%) 대비 3.2%P 상승했다.지역별로는 서울(33.4%)의 일반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인천(26.6%)과 경기(26.3%)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