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에 만연해 있는 '특허 무임승차' 근절에 나선다. LG엔솔은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엄정 대응에 나설선다는 방침이다.이 같은 방침은 LG엔솔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상업화되어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경쟁사의 제품에서 LG엔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인기를 끌면서 사용불가 지역에서 하차해 곤란한 상황을 겪는 이들도 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중교통 정기권으로 권역을 벗어난 곳에서는 '하차' 자체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서울 을지로3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3호선 삼송역에서 내리려고 하면, "사용할 수 없는 카드입니다"라고 나온다. '타는 건 마음대로지만 내리는 건 안 되는' 황당한 상황이다. 애초에 주의하지 않은 이용자의 명백한 실수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역무원을 호출해 이용구간 요금을 별도로 내는 방법뿐이다. 개찰구에
대표적인 노인 교통복지 정책인 '무임승차'가 올해 뜨거운 감자가 됐다.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늘면서 무임승차로 인한 부담이 커져서다. 이에 고령자 무임승차 지원 연령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 차원에서 별다른 대응이 없자 지자체들은 제각각 연령을 조정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는 분위기다. 고령층 지하철 무임승차는 노인 인구가 4%에 불과했던 1980년 정부가 고령층 복지 차원에서 70세 이상 고령자들의 지하철 운임요금을 반값으로 할인해 주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1982년 65세 이상으로 연령을 낮췄고, 1984년부터는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논란이 노인 기준연령 상향 요구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만 65세인 노인 기준을 만 70세로 올리면 노인 복지 문제가 해소될까? 전문가들은 근시안적 해법이라고 지적한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해서다. 최근 서울시, 대구시는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호소하면서 연령 상향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시철도 관계자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비용을 지자체와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모두 떠안는 현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지난해 서울 지하철 무임승차 인원이 130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호선 전체 무임승차 인원은 2억7400만 명으로, 전체 승차 인원 비율은 14.9%에서 15.5%로 증가했다. 이는 운임으로 환산하면 무려 3709억 원이다.서울교통공사가 28일 배포한 '2019 수송 인원 분석결과'에 따르면 무임승차 대부분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1225만 명(82.2%)으로 대부분 차지했고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이어 장애인 12만5000명(16.7%), 국가유공자 9000(1.1%)명이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일코노미뉴스=김유나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서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코레일, (주)SR과 함께 철도여객운송 표준약관 마련을 추진했고, 13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오늘 공시됐다"고 18일 밝혔다.철도운송 최초로 표준약관을 마련하게 된 배경은 수서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해 고속철도 최초로 서비스 경쟁이 시작되면서 철도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제공해야할 기본적인 서비스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했기 때문이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15년 11월부터 주도적으로 표준약관 개발 관련 연구를 하고, 철도운영사, 한국소비자원 등과 협의체를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