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라인게임즈 대표이사가 취임 한 달여만에 권고사직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라인게임즈가 눈앞에 놓인 경영전략 실패 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넘기고, 미래 먹거리인 신작 개발능력까지 저하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 바 있어 이번 결정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라인게임즈에 확인 결과 이 회사는 전체 직원 200여명 중 약 10%에 해당하는 20~30명 가량의 인력을 대상으로 권고사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직군별로는 사업ㆍ경영지원은 물론 개발자까지 포함됐다.판사 출신인 박성민
영화 '올레'에서 배우 신하균이 연기한 '중필'은 39세 1인 가구다. 대기업 과장으로 회사에 충성했던 중필은 '노총각'이란 이유로 갑자기 희망퇴직 통보를 받는다. 그야말로 영화 속 이야기지만, 현실에서도 종종 벌어지는 일이다. 정리해고의 경우 대상자 선발 기준이 보통 부양가족 유무, 근속연수, 업무평가다. 부양가족이 없는 1인 가구에게 불리한 조건이다. 희망퇴직은 정리해고에 앞선 단계로 비슷한 인식이 있어 사내에 보이지 않는 권유가 이뤄지기도 한다. 이렇다 보니 대대적인 희망퇴직 '칼바람'이 부는 요즘, 1인 가구 사이에서 불안감
#. 저는 삼성화재 GA매니저입니다. 자녀가 어려서, 교육비와 생활비를 벌고자 GA매니저 일을 시작했습니다. 기본급 150만원 정도 되는 월급을 받지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될 수 있기에 2년간 뼈가 으스러지게 일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4월 당당히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습니다. 그런데 단 8개월 만에 남편이 갑작스럽게 중증환자가 됐습니다. 이후 병간호를 위해 육아휴직을 냈고 지난달 회사로부터 갑작스러운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이틀 후까지 강제 전직 또는 강제 해고 후 위촉직 전환을 선택해서 서류를 제출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남
'이스타항공 셧다운' 논란에 휩싸인 제주항공이 무거운 입을 열었다. 7일 제주항공은 "최근 이스타 측에서 계약의 내용 및 이후 진행 경과를 왜곡해 발표하면서 제주항공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양사 간 최고 경영자 간의 통화내용이나 협상 중 회의록 같은 엄격히 비밀로 유지하기로 한 민감한 내용을 외부에 유출되는 비도덕적인 일도 발생했다. 깊은 신뢰가 있어야 하는 기업 인수 과정에서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셧다운 지시에 대해서는 "양사 간 협의를 통해 이뤄진 운항중단 조치를 마치 제주항공이 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