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스토킹범죄'. 그간 우리 사회에서는 별일 아니란 듯 경범죄 취급했지만, 최근 성폭력·살인 등 중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 처벌 목소리가 높다. 2023년에는 스토킹범죄 피해자 보호조치가 강화되고 최근 여성폭력방지법 시행 후 첫 통계도 나온 만큼 여성 1인 가구의 불안감 역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여성폭력 통계'에 따르면 스토킹 피해 경험률은 2021년 기준 2.5%로 주로 주거지, 직장, 학교 등의 장소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62.4%), 접근 또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일상생활 속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성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범죄가 기승이다. 이러한 불안감은 곧 국민 삶의 질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에 정부는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올해는 여성 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정부는 '제1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2021년도 시행계획을 최근 심의했다.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시행 첫해였던 지난해의 경우 사실상 정책 체감이 미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올해는 한층 강화된 정책이 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