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이자장사' 민낯이 22일 처음으로 드러났다. 예대금리차가 공개되면서 그간 은행들이 대출 금리는 재빠르게 올리면서 수신 금리는 더디게 올려온 사실이 확인됐다. 예대금리차가 큰 곳은 '토스뱅크'였다. 금리가 치솟으면서 1인 가구의 고통이 커진 사이에 토스뱅크는 막대한 이자장사를 벌였다. 토스뱅크는 20·30대 젊은층 이용자, 중·저신용자가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금융소비자들이 느끼는 배신감이 더 크다. 22일 은행연합회는 홈페이지에 '7월 예대금리차'를 공시했다. 지난달 기준 대출금리와 예적금 금리가 가장 많이 차이나는 곳은
홀로 생활하는 청년 1인 가구가 목돈을 모은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매달 벌어들이는 근로소득으로 주거비, 생활비 등을 지출하고 나면 통장에 남는 돈은 얼마 없다. 목돈을 모으려고 은행에 적금을 넣어봐야 이자가 낮아 3년이 지나도 큰돈이 되지 않는다. 빈곤의 연속, 그 굴레를 끊고 청년 1인 가구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운영 중이다. 저소득 청년 1인 가구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정책이다. 올해에는 규모가 10만4000명으로 대폭 확대됐으니 가입요건을 면밀히 살펴, 기간 내에 꼭 신청하자. 먼저 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인 '청년도약계좌'가 10년 만기에 1억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반응이 뜨겁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년 금융 정책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70만 원 한도 안에서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가입자 소득에 따라 장려금 월 10만~40만 원씩을 지급해 10년 만기가 됐을 때 1억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지원정책이다. 매달 70만 원씩 연 3.5%의 복리로 10년을 납입하면 1억 원이 적립된다. 최근 연 10%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 박정민(32. 가명)씨는 2년 전 유니버셜 보험에 가입했다. 설계사가 고금리 연금저축상품이라고 소개하면서 입출금을 언제든 자유롭게 하 수 있다고 해서다. 아무런 의심 없이 납입을 지속하던 박씨는 최근 갑자기 목돈이 필요해 보험금 중도인출을 하려 했다. 그런데 가능 금액이 해지환급금의 50%였다. 심지어 해지환급금은 납입보험료 대비 약 20% 수준으로 터무니없이 적었다. 황당한 박씨는 설계사에게 이를 따졌지만, 계약서를 제대로 안 읽은 박씨의 잘못이라는 답만 들었다.유니버셜 보험 가입 주의보가 떴다. 유니버셜 보험의 장점만 강조
#. 사회초년생 김지환(28)씨는 요즘 재테크에 관심이 생겼다. 가계소득이 안정화 되면서 여유자금을 투자해 목돈을 만들고 싶어서다. 은행에 가서 적금을 알아본 김씨는 이자율이 너무 낮아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상품을 찾게 됐다. 그러다 김씨는 펀드를 알게 되고 A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를 통해 상품에 가입했다. 수개월 후 지인들에게 펀드 가입 사실을 이야기하던 김씨는 수익률만 보다가 위험성을 간과한 사실을 알았다. 김씨는 원금손실 위험이 있는 공격적 투자 성향의 주식형 3년 만기 펀드에 가입한 것이다. 김씨는 지금이라도 상품을 해지해야
#. 20대 1인 가구 최승호씨는 올 상반기 취업에 성공한 새내기 직장인이다. 6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월급을 수령해 본 최씨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기로 했다. 주변에 가상화폐나 주식으로 재테크를 하는 지인이 여럿 있어 투자상품을 살펴보기도 했던 지금은 목돈을 모을 때라 생각해 적금부터 들기로 했다. 적금상품을 검색해본 최씨는 은행마다 상품이 다양해 막상 어떤 적금이 자신에게 맞는지 헷갈린다. 제로금리 시대, 은행 예·적금은 '패싱' 해야 할까. '주식', '가상화폐' 등에 뛰어들면 당장 수백만원, 수천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을
3일 'KEB'를 떼고 새롭게 출발한 하나은행이 연 5.01% 특판 적금을 내놔 이목을 끌었다.하나은행이 고객 감사와 새 출발을 알리고자 선보인 '하나 더적금'은 연 최고 5.01%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공식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기본금리는 연 3.56%이며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 시 1.25%포인트, 온라인 채널을 통한 가입 시 0.2%포인트 추가 금리 준다.판매기간은 오는 5일까지 3일간이다. 1% 금리시대에 5%대 금리를 주는 적금 상품이 출시되면서 하나은해은 접속 폭주상태에 빠졌다.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