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옥(54·가명)씨는 지난해부터 지인과 함께 시작한 등산에 매력에 푹 빠졌다. 어렵게 정상을 오르면 느낄 수 있는 성취감, 맑은 공기, 푸른 나무들,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를 볼 때면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 건강해지는 느낌 때문이다. 최 씨는 최근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더 높은 산을 오르고자 홀로 강원도까지 찾아가 산행에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가파른 경사와 험한 산길에 체력이 많이 떨어진 최 씨는 결국 발목을 접질리고 말았다. 움직일 수 없었던 최 씨는 다행히 지나가던 등산객의 신고로 산악구조대에게 구조될
#. 일산시에 살고 있는 이미도(34. 가명)씨는 실외 배변만 하는 반려견 때문에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도 산책을 나간다. 평소처럼 무난히 산책을 마쳤다고 생각 한 이 씨였지만, 잠시 후 이 씨의 반려견은 헛구역질에 이어 구토를 하더니 입가에 거품을 물기 시작했다. 당황한 이 씨는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향했고, 진료결과 제설작업에 주로 쓰이는 염화칼슘을 반려견이 핥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영기(28. 가명)씨는 얼마 전 7년간 가족처럼 여겨왔던 반려견을 잃었다. 민 씨는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중 걸려온 전화로 잠시 한 눈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