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관련 정책을 선보이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대체로 유사한 정책이지만, 지자체별로 지원 규모, 시기 등에 차이가 있으니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서울시는 1인 가구 지원에 가장 적극적이다. 올해는 22개소였던 1인 가구 지원센터를 24개소로 확대하고 보다 촘촘한 정책 서비스를 선보인다. 자치구별로 경제교육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올봄에는 119개에 달하는 1인 가구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기도도 1인 가구 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중장기적
오세훈표 청년 복지정책이 본격화된다. 지난 보궐선거 당시 청년층, 1인 가구 등을 위해 내걸었던 공약을 실천, 언행일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을 진행한다. 청년통장은 만 18~34세 이하 저소득 청년이 월 10만·15만원을 2~3년간 저축하면 해당 금액의 100%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여기에 협력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도 받는다. 사회초년생인 청년의 장기적은 근로 유지를 유도하면서 목돈 마련을 돕는 효과가 있다. 오 시장은 해당 사업의 수혜자를 늘리기 위해 소득기준을 월
서울시 서대문구에 사는 하소영(23,가명)씨는 최근 아르바이트 하나를 더 늘렸다. 천정부지로 오른 월세를 감당하기 위해서다. 6평 남짓한 원룸이지만 한 달 고정 월세만 65만원이 지출된다. 하 씨는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갈수록 아르바이트 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다. 매달 월세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알바 두 탕 이상 뛰어야 한다"며 "학자금 대출에 생활비, 교육비까지 도움 없이 감당하기는 벅차다. 정부든 지자체든 청년 지원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랑구에 사는 이지완(28, 가명)씨도 주거비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