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의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가장 큰 금융사고 액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금융감독원의 손보사 금융사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8건으로, 그 규모는 9억8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는 삼성화재가 6억5200만원으로 가장 큰 사고금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삼성화재에서는 장기보험보상담당 직원이 약 6억3890만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이 자체감사를 통해 적발된 바 있다. 해당 직원은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년 5개월간 위임장을 위
캐롯손해보험이 한화손해보험으로부터 12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수혈받았다. 이에 캐롯손보의 설립을 주도한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캐롯손보의 흑자전환을 위해 정면승부를 택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캐롯손보가 올해 들어 적자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지원을 기반으로 김 사장의 디지털 혁신 전략이 마침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6일 한화손보는 지난 22일 캐롯손보 유상증자에 참여, 주식 754만2427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27일로, 1200억원 규모의 출자가 예정됐다.캐롯손보에 대한 잇따른 지원
한화 금융 계열사 두 곳이 매년 지불하는 브랜드 로열티가 과하다는 지적과 함께 이미 지난해 12월 금감원으로부터 브랜드 사용료 계약 업무에 대한 경영유의 조치를 받은 한화생명이 이달 안으로 수정한 사안을 답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보험 계열사 두 곳이 모두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수백억 원을 지급하다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 한화생명·손보는 한화그룹의 브랜드 사용료 수익의 절반(2018년 기준)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한화그룹이 유독 브랜드 사용료 요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