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주시청 제공
사진=여주시청 제공

현재 1인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를 살펴보면 2018년 기준 1인 가구는 584만 8594만 가구로, 전체 가구 중 29.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여성 1인가구는 291만 4000가구로 전체 1인 가구 중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보다 2.5%p 높고 20년 전보다 무려 128.7% 증가한 수치다.

1인 가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외로움이라는 사각지대에 더욱 취약한 실정이다. 실제로 2015년 시행된 정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 5명 중 4명이 외로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1인 가구 외로움을 덜어 주기 위해 이항진 여주시장이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12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중앙동 노노케어봉사단과 간담회를 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봉사단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노노케어봉사단 소개로 시작돼 시장 인사말과 노노케어봉사단 활동내역 동영상 시청 감상, 시장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중앙동 노노케어봉사단은 마을별 취약계층 노인들의 건강 및 정서상태를 살피고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실태를 점검하며, 나눔가게 및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어르신들의 손과 발, 눈과 귀가 되는 행복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하는 봉사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봉사단 어르신 중 한 분은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주변에 있는 어르신에게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즐겁게 일할 수 있다"며 "가끔은 내가 노노케어를 하며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항진 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노노케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독거노인의 안부확인과 소외감 해소, 고독사예방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단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