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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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이 이달 중 윤곽이 들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T 차기 회장 후보군 9명이 최종 확정됐다. KT는 개별 동의를 받아 이 중 8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KT는 12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로 9명을 확정 의결했다. 앞서 KT 지배구조위원회는 회장 후보자 37명에 대해 1차 심사를 거쳤고 그중 9명을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명단이 공개된 차기 회장 후보 8명 중 7명은 전·현직 KT 내부 인사입니다. KT 현직 인사로는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전직 KT 임원으로는 ▲김태호 전 KT IT기획실 실장(서울교통공사 사장),▲임헌문 전 KT매스총괄 사장, ▲최두환 전 KT 종합기술원 원장(전 포스코ICT 사장), ▲표현명 전 KT T&C 부문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명단이 공개된 외부 인사는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알려졌다.

KT는 이날 최종 후보군을 심사할 회장후보심사위원회도 발족했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사외이사 8명 전원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됐고 위원장으로는 김종구 사외이사가 선정됐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1월부터 인수위를 운영하고 차기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들에 대해 자격심사와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가 심사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면 이사회는 최종 회장후보자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를 회장으로 선임하면 절차가 마무리된다.

KT 이사회 김종구 의장은 "앞으로 남은 회장 선임과정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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