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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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고립 위기에 놓인 장년층 1인 가구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내달 10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조사에서는 50세 이상 64세 미만으로 혼자서 취사·취침 등을 하며 생계를 영위하는 장년층 약 6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각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담당공무원 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활용해 방문 및 전화상담을 병행 조사할 계획이다.

대상자의 ▲경제활동 ▲건강상태 ▲주거 등 전반적인 생활실태를 파악하여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사가 방문상담을 통해 공공·민간자원을 연계하게 된다.

아울러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위기 사유가 해소될 수 있도록 기초생활, 긴급지원 등 공적급여 신청안내와 함께 다양한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자체사업인 안전확인 건강음료지원사업과 1:1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복지사각지대를 비롯해 실직 등 어려움을 겪는 장년층이 늘고 있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적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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