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WHO 화면 캡쳐
사진=유튜브 'WHO' 화면 캡쳐

세계보건기구(WHO)는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감염시킬 위험이 "매우 적다"라고 3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홍콩에서는 반려견이 사람으로부터 코로나19에 전염된 사례와 벨기에에서도 고양이가 주인으로부터 전염돼 확진된 사례가 있다.

4월에는 미국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의 호랑이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반려동물 감염이 사람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이날 기자 회견에 배석한 아나 마리아 에나오-레스트레포 WHO 백신 분야 책임자는 현재 17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1상에서 2상으로 넘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고 APTN은 전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백신 후보 물질의 진척에 대해 매우 고무돼 있으며 결과를 받아보길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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