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 통계청
표 = 통계청

올 3분기 혼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결혼식을 미루는 커플이 증가한 여파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혼인 건수는 4만4192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3244건(-6.8%) 줄었다.    

일반혼인율(총 혼인건수/15세 이상 남자(여자) 인구 X 1000)은 전년 동기 대비 남녀 모두 0.6건 감소했다. 남자는 8.4건에서 7.8건으로 여자는 8.3건에서 7.7건으로 줄었다.

연령별로는 남자는 24세 이하 1.4건, 25~29세 20.1건, 30~34세 37.9건, 35~39세 17.8건, 40세 이상 2.7건을 기록했다. 여자는 24세 이하 3.8건, 25~29세 34.0건, 30~34세 37.5건, 35~39세 12.7건, 40세 이상 2.0건이다. 전년 동기 대비 남자는 30대 초반(-3.2%), 여자는 20대 후반(-5.0%)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다. 

혼인종류별로는 남자는 초혼이 2652건, 재혼 59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7.9% 감소했다. 여자는 초혼 2546건, 재혼 717건으로 각각 6.6%, 8.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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