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울시
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1인 가구의 다양한 주택수요를 반영한 맞춤 주택을 선보인다.

18일 오세훈 서울시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인 가구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4대 분야(건강, 안전, 고립, 주거) 8개 과제를 내놨다. 이번 종합대책 시행을 위해 시는 향후 5년간 총 5조5789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중 주거 분야에는 1인 가구 맞춤형 임대주택부터 전월세 계약 도움, 주택관리 지원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시는 1인 가구 맞춤 주택 7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먼저 1인 가구가 장기간 안심하고 거주하며 어울려 생활할 수 있는 세대통합형 주거모델을 개발하고 공급할 계획이다. 독립주거공간, 공공생활 SOC 시설, 공동체 프로그램이 합쳐진 주택으로 2026년까지 130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산은 2115억63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청년 1인 가구 주거비 부담을 위한 맞춤 주택도 추진한다. 시는 최저면적 25㎡ 규모의 청년 임대주택을 선보일 방침이다. 역세권 청년주택, 청년 매입임대, SH공사 선매입 주택, 모아주택사업 공공기여분 청년공공주택 등으로 구성된다. 총 4조6104억3200만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6만901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주거지 탐색, 임차 계약 및 주거관리까지 1인 가구 안심 주거생활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집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선보인다. 소요예산은 25억4400만원이다. 또 1인 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택관리코디네이터가 세대를 직접 방문해 생활불편상황을 처리해 주는 형태다. 여기에 필요한 경우 주거복지센터의 집수리 전문가와 수납전문가가 수납과 정리정돈을 돕는 클린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산은 140억3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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