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초구
사진=서초구

서초구1인가구지원센터는 주거비용부담과 가사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싱글 익스프레스'와 '싱글 홈클리닝'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사 및 청소를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해당 사업을 시범운영해 1인 가구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싱글 익스프레스는 이사가 잦은 1인 가구를 위해 1.5톤 이사차량 또는 입주청소를 무료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대상자는 해당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50%이하 다세대 또는 연립주택 전월세에 거주하는 서초구 1인 가구다. 서울시 24개 자치구에서 서초구로 이사오거나 서초구 관내에서 이사하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단, 이사차량 1.5톤 또는 입주청소 15평을 초과할 경우 자부담 비용이 발생한다.

싱글 홈클리닝은 사고, 질병 등으로 청소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1인 가구의 청소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센터에서 지정한 청소 관련 앱에 19평 기준, 1회당 3시간 30분 동안 가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지급해주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50%이하의 만 50세 미만 서초구 1인 가구다. 해당 서비스 신청 사유서다 질병 증빙 등 관련 서류 제출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19평초과 시 자부담 비용이 발생한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봄철 이사철을 맞이해 이사가 잦은 1인 가구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1인 가구에 특화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해 1인 가구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수리·수선비를 지원한다. 이는 가구당 건강보험료 납부금액에 따라 연 5~10만원 상당의 수리비 지원으로 전등, 도어락 교체, 방충망수리 등 일상생활 속 갑자기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재택치료 중인 1인 가구를 위해 안심문안서비스, 안심5종키트, 안심한끼 총 3가지를 지원하는 코로나 안심프로젝트 '1거3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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