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글로벌 기업 육성 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글로벌 기업 육성 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청년 창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축이 되고 있다. 매년 성공의 꿈을 안고 창업에 뛰어드는 청년이 급격히 늘고 이목을 끄는 성공사례도 증가했다. 그러나 성공률보다 실패율이 더 높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최근 창업지원자금 관련 '불법 브로커'마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보의 홍수' 속 올바른 정보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1코노미뉴스]는 결코 쉽지 않은 창업의 길에서 청년 창업자의 성공을 지원하고자,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창업 정책 정보를 제공한다. -편집자 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글로벌 기업 육성 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양사는 국내 관광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2023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공모 중이다.

지원 규모는 각 액셀러레이터별로 10개씩 총 30개사다. 선정된 기업은 협약체결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관광기업 중 3대 관광분야 혁신 기술(관광 인공지능·데이터, 관광 서비스플랫폼, 관광 실감형 콘텐츠 등)을 보유한 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업은 다음 4가지 자격요건 ▲20~22년 중 1개년 연간 매출액 규모 5억원 이상 ▲20~22년 중 1개년 연간 수출액 10만달러 이상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공고일 기준) ▲최근 3년(공고일 기준) 이내 투자유치 10억원 이상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사업화 지원금은 기업별 차등 적용한다. 30개사 중 순위별로 1등(3개) 2억원, 2등(3개) 1억5000만원, 3등(24개) 1억원을 지원한다. 그외 인건비, 홍보 마케팅비, 외주용역비, 자산취득비 등이 제공된다.

글로벌 운영 액셀러레이터 3개사는 AC연계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 밀착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씨엔티테크는 일본, 베트남(동남아) 시장 진출 10개사,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동남아) 시장 진출 10개사, 와이앤아처는 싱가포르, 프랑스(유럽) 시장 진출 10개사를 각각 주력 지원한다.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국내외 관광산업 네트워크 활용 및 협업기회도 제공된다. 성과평과에 따라 우수 참여기업의 차년도 후속지원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기업 심사 및 선정은 4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선정기업과 협약체결 및 사업화 자금 교부는 4월 말에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5~11월 운영한다. 사업비 정산 및 성과 평가는 11~12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액셀러레이터 3개사(씨엔티테크, 엠와이소셜컴퍼니, 와이앤아처) 중 한 곳을 선택하여 해당 엑셀러레이터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면 된다.

평가에는 적격심사 및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가 있다. 적격심사에서는 자격기준 충족 여부를 중요하게 본다. 1차 서면심사에서는 관광산업 파급효과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해외시장 진출 이해도 및 영문자료 표현능력)이 중요하다. 관광벤처기업 확인증(문체부 장관 명의)을 보유한 기업은 가점 부여 대상이다. 2차 대면심사에서 역시 관광산업 파급효과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중요하게 본다. 이와 더불어 해외 마케팅 전략과 해외 사업 추진 계획의 구체성을 비중있게 평가한다.

한편 당해연도 중기부, 창업진흥원 및 기타 공공기관 등의 '사업화자금 지원 사업'과 동일사업·항목에 대해서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한국관광공사 지원 사업의 중복수혜자도 신청 제외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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