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4년 만에 10위 재진입…부영주택 58계단 '추락'

건설 현장 전경. 자료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 = 1코노미뉴스
건설 현장 전경. 자료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 = 1코노미뉴스

국토교통부가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1, 2위를 제외하면 예년 대비 지각변동이 심했다.  

31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평가 1위는 삼성물산이다. 시공능력평가액은 20조7296억원이다. 

2위는 현대건설(14조9791억원)이 차지했다. 3위는 대우건설(9조7683억원)이다. 지난해 6위에서 3위로 3계단 상승했다. 

4위도 변화가 있다. 현대엔지니어링(9조7360억원)이 7위에서 4위로 3계단 올라섰다. 

5위는 GS건설(9조5901억원)이다. 지난해와 같은 순위다. 

6위는 DL이앤씨(9조5496억원)로 전년 대비 3계단 하락한 순위다. 

7위는 포스코이앤씨(8조9924억원)다. 마찬가지로 3계단 하락했다. 

8위는 롯데건설(6조935억원)로 지난해와 변동 없다. 

9위는 SK에코플랜트(5조9606억원)다. 마찬가지로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10위는 호반건설(4조3965억원)이 차지했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시평 10위권 재진입이란 성과를 냈다. 

지난해 10위를 기록했던 HDC현대산업개발(3조7013억원)은 1계단 밀려난 11위에 그쳤다. 

전년 대비 시공능력평가 순위 하락 폭이 가장 큰 건설사는 부영주택(3162억원)이다. 무려 58계단이나 추락했다. 반대로 급등한 곳은 108계단을 올라선 자이씨앤에이(6276억원)다. 

항목별로는 기술능력평가액으로는 현대건설(1조9118억원)이 1위를 차지했다. 신인도평가액은 대우건설(1조4822억원)이 1위다. 공사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은 삼성물산이 각각 6조1942억원, 11조9415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업종별 공사실적 순위는 토목은 현대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가 톱 3를 기록했다. 건축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순이다. 산업 환경설비 업종은 삼성엔지니어링,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순이다. 조경은 제일건설, 삼성물산, 대정골프엔지니어링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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