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올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 증가하며 호실적을 냈다./ 사진 = 1코노미뉴스
SK텔레콤이 올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 증가하며 호실적을 냈다./ 사진 = 1코노미뉴스

SK텔레콤이 올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며 선방했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은 매출액 4조3064억원, 영업이익 46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9%, 0.83% 성장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71% 성장한 3478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865억원을 기록했다. 팀 스튜디오, B tv 등 양질의 미디어 자산을 활용해 성장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액은 9.2% 증가한 4071억원을 기록했다. 분당 2센터 오픈 및 클라우드 수주 증가 등을 기반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신규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분당 2센터 오픈에 따라 매출이 30% 이상 성장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2분기 게임, 금융 등에서의 수주를 기반으로 매출이 60% 이상 증가했다.

SK텔레콤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ESG 경영에 힘쓸 방침이다.

김진원 SKT CFO 최고 재무 책임자 부사장은 "SKT는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협력과 자강을 병행해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AI 컴퍼니로 도약 할 것"이라며 "AI 컴퍼니로의 도약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코노미뉴스 = 조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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