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엔비는 대구지역 이웃을 위해 치킨 450마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재동 대구이주민선교센터 선교사, 임형욱 교촌에프앤비 대외협력실 상무, 고경수 대구이주민선교센터 목사, 지정식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사무처장./ 사진 = 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엔비는 대구지역 이웃을 위해 치킨 450마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재동 대구이주민선교센터 선교사, 임형욱 교촌에프앤비 대외협력실 상무, 고경수 대구이주민선교센터 목사, 지정식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사무처장./ 사진 = 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엔비는 '대구 치맥 페스티벌' 참가를 계기로 대구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촌에프엔비는 지난 9월 22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에 위치한 대구이주민선교센터에서 '대구지역 이웃을 위한 치킨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임형욱 교촌에프앤비 상무, 지정식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사무처장, 고경수 대구이주민선교센터 목사, 김재동 대구이주민선교센터 선교사 등이 참여했다.

전달된 후원금 1000만원은 앞서 지난 8월 개최된 '2023 대구 치맥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전달된 것으로, 협력 기관 및 단체에 교촌 치킨 제품으로 지원됐다.

교촌에프엔비는 올해 후원 대상으로 한부모 가족과 결혼 이주 여성, 이주 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 다국적 이주민들을 선정했다.

대구이주민선교센터에 350마리, 대한사회복지회에 100마리 등 1000만원 상당의 교촌치킨 제품 450마리를 제공했다.

고경수 대구이주민선교센터 목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오랜만에 치러지는 이주민과 함께하는 추석 축제 등에서 많은 이웃들과 교촌의 정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올해로 11회차를 맞이하며 대구를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중이지만, 여러 사정으로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이웃들도 많다"며 "사랑의 기부는 그런 이웃들을 비롯해 지역민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함께 나눴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된 것"이라고 전했다. [1코노미뉴스 = 조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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