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지난 7일 저녁 7시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1인 가구 18명을 대상으로 ‘영화로 마시는 茶(차)’를 진행했다./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는 지난 7일 저녁 7시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1인 가구 18명을 대상으로 ‘영화로 마시는 茶(차)’를 진행했다./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는 1인 가구 18명을 대상으로 '영화로 마시는 차(茶)'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인 가구가 사회적 관계에서 느끼는 우울감 및 스트레스 완화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데 도움을 주고자 차 블렌딩과 집단상담을 접목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첫 시작으로 참여 1인 가구 간 비슷한 경험과 감정 등을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에는 감정카드를 활용한 나만의 차 만들기와 영화 감상 등 오는 28일까지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A(30대)씨는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속, 차를 마시는 시간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그 장면처럼 차 한잔을 마시며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이 시간이 나에게 위로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종옥 여성가족과장은 "창원특례시 1인 가구 비중이 약 37%로 큰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1인 가구 간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1코노미뉴스 = 안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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