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23년 이상적 배우자상'을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25~39세 미혼남녀의 결혼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상적인 남편은 ▲신장 178.7cm ▲연소득 6067만원 ▲자산 3억3491만원 ▲2세 연상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 남성이었다.

이어 이상적인 아내는 ▲신장 164.2cm ▲연소득 4377 만원 ▲자산 2억1692만원 ▲2.3세 연하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 여성으로 집계됐다.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은 '일반 사무직'이 45.4%로 가장 많았고, '공무원·공사'(34.9%), '의사·약사'(21.8%), '금융직'(19.7%) 등 순이다.

성별로는 이상적인 남편 직업으로 '일반 사무직'(43.6%), '공무원·공사'(30.8%), '금융직'(22.8%), '회계사·변리사·세무사 등 전문직'(22.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적인 아내의 직업은 '일반 사무직'(47.2%), '공무원·공사'(39.0%), '의사·약사'(22.0%), '교사'(17.8%) 등 순이었다.

배우자의 희망 연소득은 남성의 경우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29.4%)이 가장 많았고 '중요하지 않다'(25.2%),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19.4%) 등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7000만원 이상'(22.6%)이 가장 많았다. 이어 '5000만원 이상~6000만원 미만'(19.2%),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18.0%)을 바랐다.

이상적 남편의 평균 연소득은 6067만원, 이상적 아내의 평균 연소득은 4377만원으로 조사됐다. 실수령액으로 보면 남성은 427만원, 여성은 월 약 319만원을 버는 셈이다.

배우자 자산규모는 '중요하지 않다'(남성 36.0%·여성 30.8%)가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남성 48.0%·여성 33.4%)대비 감소한 수치다. 이를 제외하면 남성은 '1억원 이상~1억5000만원 미만'(18.6%), 여성은 '1억 5000만원 이상~3억원 미만'(16.6%)을 선호했다.

이상적인 배우자 평균 자산규모는 남편 '3억3491만원', 아내 '2억1692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상적인 배우자 학력은 과반이 '4년제 대졸 이상'(남성 56.2%·여성 62.2%)을 선호했다.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남성 35.0%, 여성 33.0%였으며 해당 응답은 전년 대비 남성은 2.4%포인트 감소, 여성은 4.2% 포인트 증가했다.

남성은 아내의 키에 대해 '중요하지 않다'(54.2%)가 가장 많았다. 이어 '165cm 미만'(22.4%), '165cm 이상~170cm 미만'(17.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남성의 키로 '180cm 이상~185cm미만'(34.0%)이 가장 많았다. 이어 '175cm 이상~180cm 미만'(33.8%), '중요하지 않다'(20.8%) 순으로 응답했다.

이상적인 배우자 평균 신장은 남녀 각각 '178.7cm', '162.2cm'로 집계됐다.

이상적 배우자 선택 기준은 남녀 모두 '성격'(남성 77.2%·여성 73.8%)이 가장 많았고 '가치관'(남성 57.4%·여성 55.4%)이 뒤를 이었다.

남성은 '외모'(49.6%), '취미·관심사'(29.8%), '건강'(20.0%), '경제력'(17.4%)순으로 집계됐다. 여성은 '경제력'(42.2%), '외모'(36.2%), '취미·관심사'(23.6%), '가정 환경'(23.6%)을 꼽았다. [1코노미뉴스 = 안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