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육예은
사진=육예은

 

혼자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삶에 있어 많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 나아가야 한다. 무엇보다 1인 가구 수는 급증하지만 아직까지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서비스는 부족하다. 그래서 1인 가구가 1인 가구에 관심을 갖고 공감과 연대감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1코노미뉴스]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맞춰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 나가 있는 '1인 가구의 삶'을 날것 그대로 조명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더운 크리스마스를 상상 해 본적이 있는가? 한국인에게는 크리스마스가 덥다는 사실이 굉장히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적도 부근에 위치한 싱가포르는 1년 내내 덥고 습한 기후이기 때문에 더운 핫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의 눈부신 크리스마스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는 크리스마스시즌에 특히 화려한 분위기로 가득 찬다. 덥고 습한 기후 속에서도 빛나는 크리스마스트리와 다채로운 조명이 마리나 베이 샌즈 안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특히나 마리나 베이 샌즈 샵스의 경우, 내부가 전구로 뒤덮여 굉장히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휘황찬란함에 눈을 떼지 못하는 압도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해변이 즐비한 센토사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다. 해변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긴다는 것은 한국에서는 상상도 안가겠지만, 싱가포르에서는 가능하다. 눈 대신 모래로 가득차고 센토사 섬 전체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지기 때문에,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해변에서는 사람들이 해피 아워를 즐기며 특별한 순간에 즐거움을 더하고, 그림 같은 해안가에서 모여든 이들은 바닷가에서 즐기는 휴식과 즐거움을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결합시켜 색다른 기운을 만들어낸다.

사진=육예은
사진=육예은

 

크리스마스 원더랜드 즐기기

크리스마스 원더랜드는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다. 이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페스티벌과 슈퍼 트리쇼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기기 완벽한 장소이다. 크리스마스 원더랜드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부지를 전부 전구를 사용하여 꾸며놓고, 포토스팟들을 잘 만들어 둔다. 가운데에 위치한 전구로 만들어진 거대한 성과 같은 구조물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놀이기구와 먹거리들은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또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항상하는 슈퍼트리쇼 역시 크리스마스 테마로 진행된다, 캐롤과 함께 화려한 슈퍼 트리쇼를 보고 있으면, 다른세계에 온 것 같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런 즐길 거리 외에도 싱가포르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다양하고 아름답게 한다. 이런 아름다운 트리들을 수집하면서 여행을 다니는 것 역시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해외에서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내려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덥고 화려한 크리스마스는 마리나 베이 샌즈의 화려한 분위기, 해변에서의 독특한 경험, 그리고 크리스마스 원더랜드의 환상적인 행사를 통해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이 독특한 경험들은 기존의 크리스마스와는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주며, 싱가포르에서의 크리스마스를 뜨겁고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1코노미뉴스 싱가포르=육예은]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