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가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하늘에서 치킨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내려오는 색다른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부산 기장군 소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하 롯데월드 부산)' 내 위치한 푸드드롭 레스토랑에 BBQ 매장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BBQ 부산 롯데 어드벤처점은 737.2㎡ 규모로 170여명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카페 타입 대형 매장이다. BBQ가 입점한 푸드드롭 레스토랑은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메뉴를 주문하면 음식이 롤러코스터 모양 레일을 타고 빠르게 내려와 고객이 픽업하는 방식을 제공한다.

푸드드롭 서빙은 전 세계에서 10곳, 국내에서는 롯데월드 부산이 유일하다. BBQ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롤러코스터 서빙을 통해 놀이공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BBQ 부산 롯데 어드벤처점에서는 황금올리브 치킨과 양념치킨, 자메이카 통다리 등 치킨류와 버거, 피자, 파스타 및 사이드 메뉴를 포함한 총 67종의 메뉴를 판매한다.

BBQ는 이번 부산 롯데 어드벤처점을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먹거리로 고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롯데월드 부산은 지난해 3월, 개장 1년 만에 누적 입장객 수 140만명을 돌파했다. 

BBQ는 광화문, 종로, 송리단길 등 핵심 상권에 150평 이상 대형 프리미엄 매장 진출을 늘리고 있다. 오는 3월에는 광화문 청계광장에 200평대의 초대형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오픈 당일 BBQ 매장을 찾은 고객은 "아무 생각없이 배가 고파서 들어왔는데 너무 신기한 매장이여서 배고픈 것도 잊을 뻔했다"며 "오늘은 음식이 나올 때 사진밖에 못 찍었는데 다음번에는 영상을 찍어 SNS 개정에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BBQ 관계자는 "최장 20미터 이상의 거리를 단 6초만에 음식을 전달할 수 있는 이 매장은 K-푸드를 선도하는 BBQ의 다양한 맛과 이색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 찾아오는 모든 고객들에게 높은 서비스 만족도와 즐거움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1코노미뉴스 = 조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