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년 안정적 거주 가능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현대건설이 선보인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투시도./사진 = 현대건설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현대건설이 선보인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투시도./사진 = 현대건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공공지원민간임대아파트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세 사기에 대한 공포감 확산과 월세 부담 탓이다. 이에 임대료 동결, 추후 분양전환권 제공 등의 조건을 갖춘 단지에 대한 선호도 높아지는 추세다. 

2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전국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를 금액별로 살펴본 결과, 100만원 초과 거래의 비율은 34.5%로 2022년(31.7%)에 비해 2.8%포인트 높아졌다. 

서울 소재 한 개업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세입자들은 월 지출이 적은 전세를 선호했지만, 지금은 대출 이자와 전세 사기 부담 때문에 보증금을 최대한 낮추려 하다 보니 방 두 개짜리 빌라 월세가 100만원을 훌쩍 넘기도 한다"며 "합리적 가격과 안전성을 갖춘 공공지원민간임대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분양전환권을 제공하는 곳이 특히 그렇다”고 전했다.

공공지원민간임대는 등장 초기 이목을 끌었지만, 분양권을 우선제공하지 않는 곳이 많아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다. 이에 일부 단지에서 이러한 부분을 개선해 임차인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현대건설이 선보인 '힐스테이트 동탄포레'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6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 198가구 ▲101㎡ 387가구로 구성되며, 일부 타입의 경우 임차인 모집이 마감됐다. 현재는 잔여 세대에 한해 추가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계약조건 만족 시 확정매매대금은 물론 분양전환권 제공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 중이다. 2년 주기로 최대 5%씩 상승되는 임대료가 10년 동안 동결돼 추후 분양을 받기 위한 자금 계획에 유리하다.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현대건설이 선보인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광역 조감도./사진 = 현대건설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현대건설이 선보인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광역 조감도./사진 = 현대건설

여기에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은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용인시 남사읍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계획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정부는 이곳에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우수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 및 팹리스 기업(반도체 설계 회사), 연구기관 등을 최대 150곳 유치해 '반도체 밸류체인'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대규모 파운드리 설비를 중점적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어서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이외에도 오는 3월 조기개통(동탄~수서 구간)을 앞둔 GTX-A노선, 동탄도시철도(트램_예정)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정주여건의 경우 단지 앞에 유치원(예정), 초등학교(예정), 고등학교(예정) 부지가 계획되어 있다. 왕배산3호공원이 인접해 있고 신리천도 가깝다. 인근에는 근린상업용지가 계획되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기대된다. [1코노미뉴스 = 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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