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수술 전후 보행을 분석하는 모션캡쳐(동작분석) 실시 장면./사진=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수술 전후 보행을 분석하는 모션캡쳐(동작분석) 실시 장면./사진=연세사랑병원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모션캡처 기계를 도입한다. 이에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관절 기능 회복을 도모할 예정이다.

27일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신축확장이전으로 병원 시설을 최신화했다. 그중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을 돕기 위해 동작분석실을 신설했다.

인공관절 수술 도입은 60년이 지난 만큼 안전한 수술 중 하나로 꼽히지만 수술 후 만족도는 아직 80%가량 머물고 있다. 수술법 외에도 재활운동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동작분석실의 중요도도 높아지고 있다.

동작분석실은 모션캡처를 이용해 수술 전후 환자의 보행 패턴과 자세, 관절의 상호작용, 환자의 체형 틀어짐과 비정상적인 운동양상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동통 기능장애의 효율적인 치료와 재활 경과를 기록해 적절한 운동 처방을 시행할 수 있다.

연세사랑병원 관계자는 "수술을 마친 환자가 모션캡처를 통해 전략적인 재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수술 후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1코노미뉴스 = 안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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