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화면 캡처>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한국을 방문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녀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은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 후 트위터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트위터에 "한국 방문의 시작을 장식한 따뜻한 환대와 역사적인 청와대에서의 매우 특별한 만찬을 베풀어준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감사를 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이방카 보좌관은 이 글과 함께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문 대통령과 찍은 사진 3장을 올리기도 했다.

또 방한을 위해 인천공항에 자신이 도착할 당시 모습을 담은 미 일간 USA투데이의 동영상과 글을 올리기도 했다. USA투데이는 "이방카 트럼프가 올림픽 폐회식에서 영예로운 미 대표단 대표로 기여하기 위해 한국의 수도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방한 직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40여분에 걸친 비공개 면담에 이어 만찬을 한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은 이후 줄곧 평창에 머무르며 올림픽 경기에 출전한 미국 선수들 응원하며 관중석을 지켰다.

문 대통령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제재' 메시지를 전한 것 외에는 정치적 언행을 삼가는 모습을 보였다. 25일 폐막식에서 그와 김 부위원장의 자리가 가까이 배치돼 둘의 조우도 관심을 끌었으나 결국 별다른 접촉없이 끝났다.

한편 25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수행해 방남한 최강일 외무성 부국장과의 접촉 가능성이 주목됐던 엘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담당 보좌관도 이날 이방카 트럼프 고문과 함께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국장과 후커 보좌관이 방한 기간 접촉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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