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화면 캡처>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대한 대중들의 공분은 더욱 커지고 있다.

19일 서울고등법원에서는 딸의 동창을 살해한 이영학의 항소심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이영학의 범죄는 비윤리적이고 잔혹해 수사한 검사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영학이 정신병을 주장하던데 가당치도 않다"며 "개선의 의지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영학은 지난해 딸의 동창인 여중생 A 양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버린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이영학은 딸을 통해 A 양을 집으로 유인,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어금니 아빠로 대중의 호감을 사던 이영학의 살인 소식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은 충격을 받았다.

특히 피해 여중생을 유인하기 위해 딸과 사전 모의까지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충격과 공분을 사기도했다.

그랬던 이영학이 공판에서 "사형은 부당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자 많은 이들이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있다.

한편, 이영학은 후원금 수 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