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JTBC 뉴스 캡처>

미국 그랜드캐년을 여행중이던 20대의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25)이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30일(현지시간) 오후 4시경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 야바파이포인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박모 씨는 약 1년간 캐나다 유학을 마친 뒤 그랜드캐년 관광이 포함된 패키지여행을 떠났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현지 병원으로 이송돼 수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출처: JTBC 뉴스 캡처>

가족들은 그의 귀국을 원하고 있지만 관광회사와의 법적 문제와 약 10억원에 달하는 병원비, 2억원의 이송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 문제와 관련해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5살 대한민국의 청년을 조국으로 데려 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내용의 청원이 등록되기도 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외교부는 “애리조나주 영사협력원을 현지 병원에 파견해 우리국민 사고 현황을 상세 파악하고 가족을 위로했다”며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은 향후에도 필요한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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