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 서비스인 ‘주간활동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간활동서비스'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있는 여러 기관에서 다른 이용자와 함께 운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낮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된 만 18세~64세의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으로 올해 2500명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재학 중이거나 근로활동에 참여하는 사람, 거주시설 입소자, 민간·공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제외된다.

바우처 형태로 제공되며 상황에 따라 기본형(월 88시간), 단축형(월 44시간), 확장형(월 120시간)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본인 부담금은 없다. 지역 내 주간활동 제공기관을 방문해 상담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주, 울산, 남해 등 일부 지역에서 3월부터 시작한 뒤 4~5월에는 전국 150여 개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한다.

복지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전국에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 인프라가 부족했던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지역사회 참여를 위해 주간활동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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