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TV 캡처>

대구 도심 사우나에서 난 화재로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7시 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4층 남탕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고, 사우나와 건물 내 다른 시설에 있던 40여명이 연기를 마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2명은 숨진채 남탕에 쓰러져 있는 것을 화재 진압을 마치고 현장 수색을 하던 소방관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상자들은 경북대병원과 파티마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사우나 건물은 7층 규모로 저층에는 식당 등 상가가 들어서 있고 5층 이상은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경찰은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우나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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