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승리 SNS>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사직을 맡았던 그룹 빅뱅 승리도 함께 수사중이다.

20일 채널A에 따르면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지난주 전격적으로 버닝썬 압수수색을 벌였다. 얼마전 영업을 중단한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은 마약 유통과 성범죄, 경찰 유착이다.

무엇보다 버닝썬의 이사를 맡았던 승리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클럽 관계자들을 소환해 승리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진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승리는 "홍보를 담당하는 이사를 맡았을 뿐 경영과 운영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면서 "걱정을 끼쳐 사과드린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이 사실상 '승리 클럽'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승리의 소환 조사 검토와 필요의 경우 마약 투약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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