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MBC 뉴스 캡처>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의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전직 경찰이자 한 화장품 회사의 임원으로 알려진 강씨는 클럽과 경찰 유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해당 화장품 회사는 지난해 7월 말 버닝썬에서 대규모 홍보행사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전 버닝썬에 미성년자 손님이 출입해 고액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홍보행사 차질을 우려한 강씨가 나서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21일 강씨와 부하직원 이모씨를 소환 조사한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체포했다.

특히 버닝썬의 이모 공동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강씨에게 2000만원을 건넨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영장이 발부되면 그는 버닝썬의 경찰 유착 의혹이 불거진 이후 구속된 첫 사례가 된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