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 화면 캡쳐>

배우 윤지오가 만우절을 빙자한 루머에 분노했다.

1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캡처 사진을 공개하며 "만우절에 제가 '죽었다'라든가 '자살'이라고 게시글 올리는 사람들의 악플과 글을 PDF 파일로 캡처해서 이메일로 보내 달라고 부탁드리는 도중 아버지와 관련된 글을 봤다"고 밝혔다. 윤지오가 자신의 SNS에 게시한 사진에는 '긴급/ 오열하는 윤지오 아빠 직접 인터뷰'라는 제목의 유튜브 페이지가 캡처돼 있다.

▲ <윤지오 인스타그램 캡쳐>

그러면서 "'윤지오 아버지'가 사주를 봤다며 이를 녹음한 통화 내용이 유튜브에 게시됐다"며 "이것은 제 아버지가 맞고 아니고를 떠나서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 아버지라면 개인 사생활 침해, 아닌 경우엔 명예훼손과 모욕죄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신고한다고 하니 자진 삭제하셨나 본데 기록에 다 남았다. 당신들이 사람이냐. 저를 모욕하고 비난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제 가족까지 팔고 있다"며 분노했다.

윤지오는 또 "이런 식으로 만우절을 빙자해서 저를 우롱하는 것도 모자라 가족까지 언급하는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한 자들에게 반드시 죗값을 물을 것"이라며 "선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故장자연은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은 내용을 폭로하는 문건인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남기고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윤지오는 지난달 5일 고인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언론에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이후 장자연 사건을 재수사 중인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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