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준생 A씨는 작업대출자가 '투잡가능' 등의 광고를 낸 것을 보고 취업을 지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A씨는 취업 전 신용도 확인을 위해 대출이 필요하다는 말에 속아 작업대출업자에게 개인정보를 전달했다. 업자는 A씨를 허위로 특정 회사에 근무하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A씨 명의로 저축은행에서 200만원을 대출받았다. A씨는 회사명의 계좌로 대출금을 입금시키면 회사가 직접 대출금을 상환해준다는 말에 속아 대출금 전액을 송금했지만, 작업대출업자는 대출금 상환 없이 대출금 전액을 편취했다.#. 20대 청년 B씨는 급하게 돈이 필요해
#. 이선아(29. 가명)씨는 지인을 통해 이른바 '고액알바'를 소개받았다. 혼자 살며 경제난을 겪던 이씨는 일당 10만원이라는 말에 덜컥 일을 맡았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회삿돈을 같은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일이었다. 은행에서 돈을 인출해 계좌로 송금을 하거나 다른 이로부터 돈을 전달받아 송금하기도 했다. 이씨는 본인 계좌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 이상하기는 했지만, 그저 '경리' 업무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날 경찰이 이씨를 찾아왔고, 이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중간책으로 수사를 받게 됐다. 그리고 법원은 1심에서 이씨에게 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