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식씨 별세, 곽준원(삼표그룹 대외협력본부 홍보팀장)씨 부친상 = 4월 30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2227-7500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따른 사법리스크에 휘말릴 가능성이 대두됐다. 검찰 기소에 이어 정치권과 노동단체의 중대재해 처벌 강화 요구, 온유파트너스 대표이사 실형 판례까지 더해져서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을 계열사인 삼표산업의 산재사고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대표이사가 아닌 그룹의 오너가 중대재해법과 관련해 기소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검찰은 지난해 1월 29일 경기 양주시 채석장 붕괴 사고로 삼표산업 근로자 세 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도원 회장을 경영책임자
2021년 1월 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그동안 기업이 안전의무를 위반해 발생한 산업재해와 시민재해임에도 피해자 개인의 불운이나 잘못으로 취급되던 것이, 이제는 사업주의 책임이란 점을 분명히 하고 이에 대한 처벌할 수 있게 됐다.무엇보다 하청업체 말단 관리자만 처벌했던 과거와는 달리 원청과 경영책임자에게 직접 안전의무를 부과했다. 계약 형태와 관계없이 하청관계에 있는 모든 노동자와 특수고용형태노동자의 재해에 대한 원청 사업주 처벌이 가능해진 셈이다. 사고사만이 아니라 부상과 질병
최근 유례없던 하늘이 눈앞에 펼쳐졌다. 높고 높은 하늘이다. 비 온 뒤라 더욱 상쾌한 기분마저 느끼게 한다. 느껴지는 자연과 달리 노동계는 안타까운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담 정부기관인 산업안전보건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김 의원은 “반복되는 산업재해로 한 해 평균 2000여명의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사고 후 수습보다는 사고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고용노동부가 지난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시멘트에서 또다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삼표시멘트 삼척공장에서 일하던 A씨가 지난 13일 오전 11시경 시멘트 재료 계량기계에 신체 일부가 끼어 숨진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에 '안전한 일터'를 강조하며 "산업재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지 2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무엇보다 A씨는 협력사 직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삼표시멘트에서 '위험의 외주화'가 이뤄졌다는 비난이 나온다.사고를 당한 A씨는 이날 오전 11시10분께 공장 내 시멘트 계량기계 컨베이어벨트 이동라인에서